미국 뉴욕증시가 18일 개장과 동시에 폭락했다. 전일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부양조치와 미국 정부의 1조 달러 규모 재정 부양책에 대폭 올랐지만 이날 다시 급락했다.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경제를 침체로 이끌거란 우려가 투자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이날 오전 9시 54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9.62포인트(4.75%) 급락한 2만227.76에 거래됐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1.35포인트(4.4%) 떨어진 2417.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44포인트(3.67%) 내린 7065.34에 거래됐다.
?
한편 국제유가도 폭락했다. 4월물 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20% 떨어진 24.20달러에, 브렌트유는 6.6% 하락한 26.99달러에 움직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