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장 "춘자네전집" "무침프로젝트 홍어무침"

#광명역맛집 #광명시장투어 #서울시장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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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친구집에 모여 먹었던 음식들 몰아서 포스팅할께요. 전과 홍어무침 그리고 친구가 만든 제육볶음과 에어프라이어에 홈런볼을 구워 먹었어요. 징기스 보드카와 함께요.

어쩐지 다음날 머리가 너무 아팠는데 여러 가지 술을 너무 짬뽕해서 먹었네요.

막걸리, 소주, 보드카.... 다행스럽게 맥주는 안 마셨어요. 마셨나?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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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 여기 춘자네에서 구매해왔어요.

여기 명절에는 박 터지겠죠? 요즘엔 시골에서도 전 다 사 먹는데 여기는 더 심하겠죠. 원래 명절에 시장 안 따라가는데.. 저번 설에 한번 시장 따라갔다가 전집에 줄 서 있는 거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저희 집은 제사도 안 지내고 먹을 사람도 없고 그래서 명절 음식 잘 안 해요. 먹고 싶음 친구집에나가야.. 얻어먹을 수 있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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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류 정말 많죠?

먹고 싶은 전 접시에 담으면 된데요.

색이 노릇노릇하지 않고 약간 하얀게

다시 한번 노릇하게 구워주나 봐요.

저기 보이는 깻잎전 저거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 저것만 빼고 쏙 사 왔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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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담고 녹두전 2장까지 해서 18,000원 나왔습니다.

포장해서 집에서 먹으려고 안 데우고 그냥 가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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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녹두빈대떡은 프라이팬에 굽다 태우고 전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웠습니다.

친구가 해준다고 해서 가면히 앉아있었는데..

애도 손님인데 지집처럼 다 하네요...

친구들중에 이런애들 한 명씩 있어야 편해요.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면 제가 이러는데...

손 많이 가서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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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맛집이라면서... 다들 그냥 눈치만...

평범했어요. 어딜 가나 먹을 수 있는..

제가 골랐다면 표고버섯이나 호박전 같은거눈 절대 안 골랐을 텐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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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입니다. 그래도 기름 쩐내 같은 건 안 나고 술안주 하기 좋았어요.

저희 동내에서 먹는 전이랑 다른 특색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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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친구가 맛있다고 극찬을 한 홍어무침입니다.

제가 삭힌거는 못 먹어서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안삭힌거라네요.

가격은 12,000원인데 양은 상당해요.

소스와 홍어 야채 따로 담아주네요.

제가 알기론 홍어 굉장히 비싼 식재료인데... 12,000원이라는 가격이 좀 의아하네요.

홍어도 엄청 많이 들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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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홍어 맞나요?

홍어가 어떻게 12,000원밖에 안 하는 거죠?

제가 미나리 어떻게 좋아하는 줄 알고 가득 넣어줬네요. 미나리 말고도 오이 무 등등..

다른 야채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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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양푼에 다 넣고 섞었어요.

맛은? 그냥 그랬어요.ㅋㅋㅋㅋㅋ

톡 쏘는 맛이 아니고, 그렇게 달지도 않아요.

양념이 꾸덕꾸덕해서 친구랑 사이다 조금만 넣었으면 정말 맛있겠다고 하면서 먹었어요.

그냥 저렴하게 술한잔 할때 좋은 가게 같아요.

양은 정말 푸짐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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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먹었는데도 안주가 부족해서 친구가 만들어준 달고나 맛 제육볶음.

설탕을 얼마나 넣었는지ㅋㅋㅋㅋㅋ

제육이 달달하네요~~~~

친구에겐 미안하지만 한 점 먹고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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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랑 같이 먹었어요.

안주는 다 소주 안주인데 보드카랑 먹으려니 못 먹겠네요. 보드카에 자몽 섞어서 먹었는데..

제가 독한 술을 안 좋아해서ㅋㅋ 조금만 마셨어요. 색이 이뻐서 사진 찍으려고 하니 친구가 뒤에 맥북 같은 게 있어야 된다며...

그래도 갬성느낌은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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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극찬한 광명시장이었는데...

수원 남문지동시장이나 광장시장에 더 맛있는 게 많은 거 같아요.ㅋㅋ

광명시장에 간다면 클로렐라 버거나 한번 더 사먹을 것 같아요.

칼국수랑 다른 맛있는 게 많다는데... 이건 포장해서 먹기 힘들 잖아요.

코로나가 어서 사라져버리면 시장투어 한번 즐기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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