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스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편지 쓰는 중

쿠키와 편지를 같이 주려고 열심히 만들었다

베이킹 배울 때 쿠키를 많이 구워봐서

계량 안 하고 눈대중으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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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도 이상하고 맛도 더럽게 없는 쿠키가 되어 버렸다

이 때는 나름 귀엽게 잘했는데 진심 속상해

쿠키 선물하기 작전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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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가 내가 톡방에 보낸 쿠키 캡쳐해서

스토리 올렸길래 공유하니까 제현오빠가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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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뚱딴지로 대답했는데 저렇게 답 와서 계속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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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한테도 다 웃기지 않냐고 보여줬는데

나만 웃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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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차돌박이집 데려갔는데

우리 엄마 먹보 대장이라

초밥 시키고 구워먹는 치즈도 시키고

쫄면도 시켰다 가장 큰 충격은 엄마가 초밥 밥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먹은 거 . . 진심 천재다 ??

맛있게 먹는 법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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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 정릉 - 홍대였는데 네일 예약 시간 늦을까봐

정신없이 준비하고 정신없이 짐 놓고 빠르게 튀어 나왔는데

결국 약속 시간 보다 20분 일찍 도착했다

할 짓이 없어서 셀카나 계속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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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름 구름이 아닌데 생긴 게 너무 구름 같아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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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 약해서 잘 부러지는 편이라 엄청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퀘어로 해달라고 했다

모양 예쁘게 안 나올 거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마음에 든다

나는 호랑이띠라서 호랑이를 좋아해

귀여운 ??

메리 크리스마스 ~ ?·?·?

이 날 지윤씨랑 와인 한 잔 하기로 했다

편지만 주기 아쉬워서 언니랑 같이 내가 먹을 디저트

고르는 척 피오니 가서 타르트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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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몰래 사서 와인 한 잔 사장님께 허락 받고

언니한테 불 붙이면서 편지 줬는데

언니가 엄청 기분 좋아해서 나도 행복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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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너무 헤어지기도 싫고 민주도 보고싶어서

민주네 집에서 다같이 자기로 하고 베라 사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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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간다는데도 흔쾌히 받아 준 밍주는 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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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난리 쳤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한 끈 한 끈 따로 따로 묶은 거

왜 저러고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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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진 찍기 전까지 손에 묻은 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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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버르장머리 없는 애가

내가 운동하는 영상 동행 톡방에 보냈는데

김태준이 저래서 빵 터졌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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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우리학교 전 총장님 이름 넣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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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용돈 줬는데 아무 생각 없이 가방 옆 뚫린 곳에 넣고

포천에서 정릉까지 왔다

홍대에서 놀 때 생각나서

혹시나 누가 가져 갔으면 어떡하지

내내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잘 있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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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고 살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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