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거 아니니까 신경쓰지마”
?
?
?
?
무슨일 생겼나 보네. 아마 민조연이 괴롭힘 당하는거
겠지? 이쯤되면 학교에서도 민조연이 질투의
대상으로 변했을테고,, 앞으로 더 챙겨줘야지. 지민이 내 모습을 보자 한번 웃더니 위험한건 아니니까
그런 표정 짓지마. 라며 손을 잡고 학교로 들어갔다.
......하여튼 박지민, 날 너무 잘안다니까.
?
?
?
?
?
?
?
?
?
?
“ 그럼 뽀삐야 먼저 들어갈게.”
?
?
“ 응 잘가 토토야....”
?
?
?
계속 애칭으로 부르자는 지민이에 쪽팔림을
감수하고 결국 애칭으로 부르게 되었다. 와 진짜
쪽팔리네 앞으론 저런 애칭같은건.. 잠시만 애칭도
아니잖아 저거? 다른 애칭이름 정해야 겠네
?
?
?
그렇게 생각하고 내 자리로 발걸음을 옮기자 매번
있었던 전정국이 없었다. 수업시간에는 맨날 자도
결석은 안하는 애였는데 괜스리 걱정되어서 선생님
한테 물어봤다.
?
?
?
“ 선생님 왜 오늘 정국이 안왔어요?”
?
?
“ 아 연희구나, 오늘 정국이 아프다고 못온데”
?
?
?
?
작중에서 건강이랑 몸 하나는 7명중에 최강인
전정국이 아프다고..? 이건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전에 석진오빠가 말한대로 세계가 이상해 지기
시작한걸까 괜히 나답지 않게 수업시간 내내 전정국
만 생각하는 날이였다.
?
?
?
“ ....나답지 않네”
?
?
?
?
이런 내 마음을 알아주기 라도 한듯 여태 맑았던
하늘에 비가 내려왔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