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철♥’ 우혜림, 교수님도 연예인줄 몰랐던 모범생…4개국어 배워서 “혼란스러워”

‘부러우면 지는거다’ 우혜림이 교수님께 졸업반 진로상담을 받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우혜림, 신민철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우혜림은 그가 재학 중인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수님과 상담을 받았다. 교수님은 “전체 성적에서 출석, 지각을 다 반영했는데 한 번도 지각, 결석이 없어서 연예인인줄 1년 넘게 몰랐다”고 말했다. 혜림은 “아마 제가 한 번 학교를 못 간 적이 있었다”고 하자 교수님은 “그때 서류에 JYP가 있어서 (연예인인줄) 알았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혜림이 통번역 중 번역이 더 재밌다고 하자 교수님은 “통역하고 번역이 워낙 성격으로 갈라진다. 외향적인 사람은 통역을 하고, 내향적인 성격은 번역을 많이 한다”며 “아마 혜림이가 외국에서 살다 온 것을 알게 된 게 사자(死者) 때문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혜림이 외국에서 오래살다 와 사자(死者)를 Lion으로 번역했기 때문. 교수님은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온 학생들은 그런 데에서 틀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혜림은 국적은 한국이나, 2살부터 14년 동안 홍콩에서 거주했다. 그는 “집에서는 한국어를 쓰고, 학교에선 영어, 광둥어, 중국어를 쓰니까 뭔가 굉장히 혼란스러웠다”며 “사람들이 4개 국어 중에서 뭘 제일 잘 해라고 물어봐도 저는 굉장히 혼란스럽다.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4개 국어 중 하나도 완벽하지 못한 느낌이다. 언어에 많이 부족해서 번역을 하면서 여러 언어를 마스터하고 싶다”고 말했다.

패널 전소미도 그 고민에 공감했다. 그 또한 미국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다문화 가정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저도 가끔 헷갈린다. 저도 집에서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한다”며 “그게 좋은것만 아니다. 외국을 갔는데 영어만 해야하는 상황에서 한국말을 사용하면 안 되지 않나”고 말했다. 라비는 “우리는 외국에 가면 아예 말을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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