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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14년 4월 씨순길 안내 : 함석헌 쌍문동 자택과 4.19민주묘지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5-01-27 (화) 18:47 조회 : 926
 
발송 2014-04-04
순례일 2014-04-05(토)
<함석헌 쌍문동 자택과 4.19민주묘지 >

출발 : 4월5일 아침 09:50 쌍문역 4번출구

쌍문역4번출구  0.6Km - 함석헌쌍문동가  쌍문동공원 2Km - 연산군묘  왕실묘역길(20구간) 1.6Km -  우이령길입구  소나무숲길(1구간) 2.8Km  솔밭공원  0.5Km 4.19민주묘지 : 총거리 7.5Km

점심 : 오후 1:30 4.19민주묘지 앞 "옛날 한우 소머리국밥" 02-996-1230
< 이번 4월 씨순길에는...> 생각 다섯

함석헌은 호(號)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 호 아닌 호로 스스로 바보새, 신천옹(信天翁)이라고 하는 때”가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발길에 채여 하늘만 믿고 사는 자신의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신천옹은 날개를 펴면 길이가 3~4미터가 됩니다. 한번 날면 큰 날개로 쉬지 않고3,200Km를 날 수 있지만 지상에서는 동작이 느려 작은 새에게 자신의 먹이를 빼앗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알바트로스‘라고도 하는 신천옹은 ‘바보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함석헌이나 유영모는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박사‘학위는 ’논문제출‘ 없이도 취득이 가능합니다. 특히 대통령이 되면 자의 타의로 여럿의 명예박사학위를 갖게 됩니다. 박근혜도 지난 3월28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오는 6월4일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풍경이지만 옛날 선거철이면 “박사꼬리”를 붙인 공직 출마자들의 포스타가 거리에 나붙기도 했습니다.

<함석헌> 이름 석 자만 남기고 훌쩍 떠나신 선생님, 우리 그분의 사자후를 들으러 4월의 순례를 떠납니다.


< 이번 4월 씨순길에는...> 생각 넷

함석헌은 <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역사는 “되풀이와 자람“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역사운동은 수레바퀴나 나선운동에 비유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17세기 비코(Vico 1668~1744 이태리)도 역사는 나선형으로 진보한다고 하였습니다. 역사는 반복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자비하지 않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떼어내어 합병했습니다. 러시아군대가 변복을 하고 들어가 점령해버린 것입니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접수하기 위하여 한발의 총알도 필요 없었습니다. 단지 합병조약에 서명하는 펜 한 자루로 족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크림반도에서 철수하여 사실상 항복을 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는 김구도 안중근도 유관순도 없었습니다. 국제사회는 말로만 러시아를 질타할 뿐 속수무책으로 우크라이나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의 법적절차는 러시아 상원의 비준만 남았으며 내년 1월1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1880년경 청나라 황준헌은 <조선책략>을 김홍집에게 지어주며 친중(親中).결일(結日).연미(聯美)‘하여 러시아의 남하를 막아야 한다는 균세책(均勢策)을 권유했습니다. 이 작은 책자에 대하여 조선의 보수 유생들은 척사상소를 하며 격렬히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로써 조선은 문을 열고 개방으로 나가는 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다시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와 대면하고 앉았습니다. 조선말 그 때 우리는 실기(失機)하여 자강(自强)하지 못했으나 지금은 다릅니다. 결코 자비하지 않은 역사와 대결할 힘, 어느 정도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이 우리 자신을 지키고 우리의 문화력을 유감없이 꽃 피울 만큼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힘을 더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함석헌이 말하는 역사의 바퀴를 앞으로 나가게 하고 반복하는 역사의 나선형을 한 단계 상승시켜야 합니다.
                       
< 이번 4월 씨순길에는...> 생각 셋

이번 4월 씨순길에는 김수영문학관과 손병희묘소도 지납니다.


푸른 하늘을
                           - 김수영 -
 
푸른 하늘을 제압하는
노고지리가 자유로왔다고
부러워하던
어느 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가를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혁명(革命)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혁명은
왜 고독해야 하는 것인가를


김수영이 419가 있었던 1960년 6월에 쓴 시입니다. 당시 각 집단의 욕구가 절제없이 쏟아지고 정치가들은 혁명에 무임승차하여 혁명의 본질을 왜곡하며 사회는 혼돈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시인은 경고의 노래를 합니다. 피의 냄새없는 자유는 없고 혁명은 고독할 수 밖에 없다고...

함석헌 쌍문동집을 방문하고 쌍문공원을 지나면 연산군묘 바로 전 김수영문학관이 있습니다. 잠시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나무 숲길에 접어들기 전 손병희의 묘소도 지나게 됩니다. 일제치하에서의 항일광복운동과 419민주혁명은 한뿌리 씨알정신의 발로입니다. 4월의 씨순길은 김수영이 노래한 노고지리의 비상을 묵상하며 걷습니다.

                                     
< 이번 4월 씨순길에는...> 생각 둘

“ 한마디로 요약해서 4.19는 무엇이고, 5.16은 무엇이냐? 4.19는 지성(知性)의 발로요, 5.16은 물성(物性)의 발로다. 4.19 후에 5.16이 왔다는 것은 지성과 물성의 충돌이다. 그리고 물성이 한때 지성을 덮어누른 것이다.” - 『뜻으로 본 한국역사』 1965 넷째 판

함석헌은 우리 역사의 실패원인을, 특히 해방 후 실패를 거듭하여 어려운 지경에 빠지게 된 이유를 첫째 가난, 둘째 외국의 간섭, 셋째 정치인의 잘못, 넷째 국민정신의 약함, 다섯째 국민적 판단의 잘못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패의 실례로 38선을 지적합니다.

함석헌은 다시 말합니다.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하여 한번 모험을 할 전략적인 지점이 셋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부(富)가 그 하나요, 권(權)이 또 하나요, 그 다음은 지(知)다. 그러나 이 셋 중에 반드시 골라야 하는 것은 지란 말이다.”

1960년의 4.19와 1961년의 5.16, 그리고 1965년 함석헌의 평가. 그 후 5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우리는 가난의 터널을 이미 지났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경제력과 힘이 커진 만큼 외국의 간섭에 대하여 주체적으로 대처할 능력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함석헌이 남기고 간 미완의 원고를 계속 쓰는 일입니다. 우리가 4월의 첫 토요일 씨순길을 걷는 뜻은 함석헌의 미정고를 이어 쓰기 위함입니다.
                                       

< 이번 4월 씨순길에는...> 생각 하나

지난 3월 3.1혁명과 함석헌을 생각하며 한강길을 걸었습니다. 이번 4월에도 함섯헌을 생각하며 함석헌의 쌍문동집과 4.19민주묘지를 잇는 신록의 숲길을 걷습니다.

함석헌의 쌍문동집 방문이 이번으로 세번째입니다. 첫번째 우이령을 넘어 쌍문동집을 방문하였고 두번째 먼저 쌍문동집을 찾은 후 북한산둘레길 19구간을 걸어 무수골로 갔습니다.

이번에도 먼저 쌍문동집을 찾습니다. 그리고 북한산둘레길19구간(왕실묘역길)과 1구간(소나무숲길)을 걸어 4.19민주묘지로 갑니다.

함서헌은 4.19를 미완의 혁명, 가련한 혁명이라고 하였습니다. 4.19혁명은 얼마 후 무참히도 5.16의 군화발에 밟히고 맙니다.그러나 불멸의 그 생명력은 절대 녹을 것 같지 않던 두꺼운 어름장 밑에서도 혹한의 계절을 이겨내고 자라고 자라 결국에는 민주화의 꽃을 피웠습니다.

역사는 언제나 미정고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은 4.19의 미정고, 씨알정신을 이어 이어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회계보고

이월금(2.8)           81,300원
회비                    160,000원
식대                    15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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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고(3.1)                89,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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