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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저서]

사랑은 자기 할 것을 압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5-09-18 (금) 10:41 조회 :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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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어떻게 하나? 사랑은 자기 할 것을 압니다. 사랑은 제 말을 가집니다. 사랑만이 사랑의 말을 알아듭습니다. 그 여자의 사랑의 표현이 곧 그 옥합을 깨고 값진 기름을 그의 발에 붓고 제 머리털로 그 발을 닦은 것입니다. 그 기름이 무엇입니까? 그것을 보던 제자에 의하면 그것은 쓸데없는 낭비였습니다. 그 여자는 아마 슬픈 일생을 두고 모아왔을 것입니다. 그것을 이제 쓰는 것입니다. 그럼 그것은 단순한 향기름이 아닙니다. 그의 사랑의 결정입니다. 이제 그것을 쓸 순간이 왔습니다. 이제 그때입니다. 두었다가 쓸 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합을 깨쳐서 단번에 다 부어버린 것입니다. <함석헌 전집 15 : 펜들힐의 명상> 23쪽

함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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