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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모 저서]

조히 산다는 것은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5-09-07 (월) 12:54 조회 : 1011
재단법인씨알의 홈페이지입니다. 재단법인씨알의 홈페이지입니다.
  조히 산다는 것은 세상을 쉽게 산다든지, 평생 빚지지 않고 산다든지 하는 것으로 되지 않습니다. 우주 안에서 참혹한 것이나 보기 싫은 것을 보지 않고 사는 것을 조히 산다고 하지 않습니다.
 기왕에 어머니 뱃속에서 열 달을 조히 살았으면 잘 나와야 하고, 또 세상에 나왔으면 조히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나 혼자만 여기서 조히 살면 안 됩니다. 한 어머니 뱃속에 쌍둥이가 있었다면 나  혼자만 조히 나와서는 안 됩니다. 다른 쌍둥이마저 함께 나와서 조히조히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세상에 수십 억의 쌍둥이(인류)가 있는데, 이들이 모두 조히 조히 살아가는 게 우리의 소원입니다. 이승의 배를 버리고 다른 배를 갈아탈 때에 나 혼자만 탈 것이 아니라 다 같이 타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조히 살겠다는 것이 하늘의 큰 뜻입니다. 절대의 큰 정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자를 섬깁니다. '조히 한 얼 줄' 한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는 모순도 있고 반대도 있습니다. 우리는 모순과 반대가 있는 지구상에서 살아왔습니다. 모순과 반대를 무릅쓰고 살아왔습니다. 태양계와 우주에도 모순이 있고 하늘에도 적지 않은 모순이 있는 줄 압니다. 그렇지만 모순이 있기에 하늘의 원리를 좇아 조히조히 살고, 절대자의 뜻때로 깨끗하게 살겠다는 정신을 아울러 가집니다. <다석강의> 19쪽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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