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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모 저서]

'조히'라는 말은 욕심이 그렇게 많지 않음을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5-09-01 (화) 11:09 조회 : 1176
재단법인씨알의 홈페이지입니다. 재단법인씨알의 홈페이지입니다.
  '조히'라는 말은 욕심이 그렇게 많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조급하게 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조히조히'하는 것입니다. 그저 그만큼 감사하는 것입니다. 좋게 한다는 말과는 구별이 됩니다. 수선을 떨지 않고, 달갑다든지 싫다든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바로 살 줄 알고 말씀을 아는 사람은, 자기가 사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기쁜 것인지 슬픈 것인지 모르고 삽니다. 이를 부지지생(不知之生)이라고 합니다. 죽는 것이 추악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언제 죽어봤어야지 알 것 아닙니까? 참(原,  元)말과 참삶을 아는 사람은 말씀을 알려고 할 뿐 사는 것이 좋은지 기쁜지 모릅니다. 똥만 싸면서 사는 몸뚱이 삶을 좋은 걸로 알면 '너 좋으면 좋다'하게 됩니다. 참삶을 사는 사람은 죽이겠다고 해서 흔들릴 것 없고 살려준다고 해서 좋아할 것도 없습니다. 그저 죽어야 할 때 죽고, 살게 되면 사는 것입니다. <다석강의> 17쪽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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