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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저서]

대화는 정신생활의 호흡입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5-10-23 (금) 11:12 조회 : 1278
재단법인씨알의 홈페이지입니다. 재단법인씨알의 홈페이지입니다.
  유다는 똑똑하고 이성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랬기에 회계를 맡겼을 것입니다. 그는 똑똑했고 이성적이었기에 아무래도 현실 문제에 대해 눈을 감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한 제자들이 항상 예수 옆에 가까이 돌고 마지막 장면이 임박한 때에 하늘나라에서도 윗자리를 차지하려고 다투는 것을 보았을 때 아마 구역질을 느끼지 않았나. 크게 반발까지 느끼지 않았을까. 그래서 아마 따로 돌면서 생각하기를 시작했을 것입니다. 열한 친구와의 사이에 대화의 길이 막혀버렸을 것입니다.
 대화는 정신생활의 호흡입니다. 대화가 한번 끊어지면 마치 통풍이 끊어진 것같이 곰팡이가 돋기 시작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대화가 끊어지면 의심, 억측, 악의가 성해 그 공간을 채우게 됩니다. 예수는 그것을 아셨기 때문에 여러 번 주의를 주었습니다.  <함석헌 전집 15 : 펜들힐의 명상> 26쪽

함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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