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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모 저서]

여기 이제에 살고 있는 너와 나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5-09-29 (화) 11:21 조회 : 921
재단법인씨알의 홈페이지입니다. 재단법인씨알의 홈페이지입니다.
  '여기'는 세상입니다. '이제'는 사는 때, 곧 지금을 말합니다. '그제', '어제'는 내가 사는 때가 아닙니다. '이제'가 내가 사는 때입니다. 사는 때가 이제입니다. 사는 곳이 여기입니다. 이어이어 내려와서 여기가 됩니다. 하느님이 (얼 줄로) 나를 이어주고, 나는 하느님과 (얼 줄로) 이어지고 다시 이어져 여기에 온 것입니다.  
 '이제'는 어느 때나, 곧 언제나 '이제'입니다. 이 세상에 나올 때도 이제, 이 세상을 떠날 때도 이제입니다. 다 이제(영원한 현재)가 됩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나올 때도, '이제 나왔습니다' 하고, 운명할 때도 '이제 숨을 거두었습니다' 합니다. 여기와 이제를 혼돈해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나-남, 그-저'는 추상적인 것인데, 여기 이제에 살고 있는 너와 나, 그와 저는 조히조히 넘나드는 가운데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논에서 일하는 사람도 '이제'라 하고, 감옥에 있는 사람도 '이제'라 하고, 다방에 앉아 있는 사람도 '이제'라 합니다. 모두가 '이제'를 넘나드는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가운데를 가온찍기로 표시하였습니다. <다석강의> 22~23쪽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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